기독교 사역 자료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나는 PRAYER 2024. 2. 5.

설명절 가정예배 순서지를 공유합니다.

매년 찾아오는 설 명절. 명절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매년 같은 주제로 말씀을 준비하고 순서지를 제작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희 교회에서 사용하는 순서지에서 여러분이 사용하실 수 있게 표지 디자인을 수정하였습니다. 가정예배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고 도움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가정예배 순서지

먼저 가정예배 순서지 이미지를 올려드립니다. 가정예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가정예배의 순서와 세부적인 내용들(찬송, 성경본문, 설교 내용 등)을 보시고 참고해서 풍성한 가정예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설날 가정예배 설교

제목 : 새 덩어리

본문 : 고린도전서 5장 7절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설날입니다. 이 날이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을 설날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영어로 ‘Pass over’라고 합니다. 즉 ‘그냥 지나쳐 넘어가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이집트에 사는 모든 사람의 집을 심판하고자 하셨습니다. 이집트에 사는 모든 집안의 장남들이 죽는 심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그들도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집트 땅 안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땅 안에 있으면 다 심판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심판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어린양의 피를 대문에 바르는 겁니다. 정한 날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집집마다 다니면서 장남의 생명을 거두어 갔습니다. 그러자 이집트의 모든 집에서 곡소리가 나왔습니다. 이후 심판하는 천사가 이스라엘 사람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대문에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자 심판을 행하지 않고 그냥 그 집을 지나쳐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심판하는 천사가 그냥 지나쳐 넘어갔다고 해서 이날을 ‘유월절’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유월절 즉 지나쳐 넘어간다는 뜻입니다. 누가 넘어갔다고요? 심판을 행하는 천사가 심판을 행하지 않고 넘어간 겁니다.

이런 심판을 당한 이집트는 하나님께 항복했습니다. 그리고 400년간 노예로 부린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 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유월절에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승리자로 신분이 변화되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양의 자격으로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그 피를 마음으로 믿고, 우리 영혼의 대문에 바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그냥 지나쳐 넘어가는 기가 막힌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마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분이 바뀐 것과 같이 우리도 이제 세상 사람,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제 노예 시절의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그 노예 시절 습관이 ‘누룩’입니다. 그게 없어야 합니다. 옛날 일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그려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과거의 실패, 과거의 죄에 끌려가지 말고, 새해에는 새로운 떡 덩어리처럼, 미래를 바라보며 새롭게 주실 축복을 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번 새해가 그런 기적의 시작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