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모음/주일 학교 설교

[어린이 설교] 어떻게 말해야 지혜롭게 말하는 것인가요?, 삼상 25:23-31

나는 PRAYER 2022. 10. 9.

어린이예배 설교 (주일학교 설교)

어떻게 말해야 지혜롭게 말하는 것인가요?

본문: 사무엘상 25장 23-31절

 

주의집중

여러분 미국 대통령이 지금 누구인지 아나요? 그래요.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을 보여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에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처음 대통령이 되었어요. 그런데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4번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있어요. 누구일까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사진을 보여주며) 바로 프랭클린 루스벨트예요.

 

한창 정치활동을 열심히 하던 루스벨트는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에 걸려 걷는 것이 힘들어졌어요.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킨 채 휠체어를 타고 다녔어요. 걸을 수 없어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아무 말 없이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아내인 엘레나 여사예요.

 

('루스벨트 대통령 부부' 그림을 보여주며) 그녀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하러 나갔어요. 엘레나가 말했어요.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와요.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아내의 말에 루스벨트가 대답했어요.

하지만 나는 영원한 장애인이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 있는 말에 루스벨트는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장애인의 몸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어 심각한 경제 위기에서도 훌륭한 정책으로 극복하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었어요. 아내의 지혜로운 말 한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것이에요.

 

문제제기

요즘은 말의 홍수 시대 속에 살고 있어요. 수많은 사람의 명언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말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한 가정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의 말. 어떻게 말하는 것이 지혜롭게 말을 하는 것일까요?

 

정답암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오늘 사무엘상 25장 말씀에 있어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저를 따라 다 함께 읽어볼까요?

('포인트'를 보여주며) 지혜로운 말로 믿음을 보여주라!”

 

설명

('나발' 그림을 보여주며) 나발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은 큰 부자였지만 지혜가 없고 욕심이 정말 많은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의 아내 아비가일은 아주 지혜로운 사람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목자들이 축제를 벌이는 날이 되었어요. 그날을 기념하며 나발은 양털을 깎고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나발을 찾아온 다윗의 부하들' 그림을 보여주며)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부하들을 보내 나발에게 먹을 것을 얻으려고 했어요. 다윗의 부하들은 광야에서 지내면서 나발의 목자들을 지켜주었어요. 그들이 양을 잘 치고 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켜주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그동안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나발의 목자들을 잘 지켜주었으니 먹을 것을 좀 달라는 말을 정중하게 부하를 통해 전했어요. 그런데 나발은 욕심 많고 어리석은 사람이라 도리어 화를 냈어요.

도대체 다윗이란 자가 누구냐?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내 식량을 줄 수 없다!”

 

다윗의 부하들은 나발의 말을 그대로 다윗에게 전했어요. 나발의 말에 화가 난 다윗은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나발의 집을 향해 찾아갔어요. 나발의 하인은 주인의 아내인 아비가일에게 나발과 다윗의 부하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과 다윗이 그동안 어떻게 그들을 지켜주었는지를 이야기하며 다윗의 부하들이 곧 앙갚음하기 위해 찾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어요. ('다윗을 찾아간 아비가일' 그림을 보여주며) 그러자 아비가일은 음식을 준비해서 다윗을 찾아갔어요.

 

아비가일은 다윗을 보고 절을 하며 말했어요.

('다윗에게 절하는 아비가일' 그림을 보여주며) 장군께서는 나의 몹쓸 남편 나발에게 조금도 마음을 쓰지 마세요. 나발은 미련한 자라는 그 이름의 뜻처럼 미련한 사람이에요. 그런데다가 장군께서 보내신 부하들이 왔을 때는, 제가 거기에 있지 않아서, 그들을 만나지도 못했어요. 장군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이에요. 이제 곧 하나님께서 장군께 약속하신 대로 장군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실 터인데, 장군님께서 왕이 된 후에 사람들이 다윗이 나발을 죽여서 원수를 갚았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되잖아요. 제가 잘못했으니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장군님을 왕으로 세우시는 날 저를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지혜로운 아비가일의 말을 듣고 다윗은 화가 풀렸어요. 그리고 아비가일을 통해 나발에게 원수 갚는 일을 막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발을 공격하지 않게 되었어요.

 

결론

전도서 1012절은 이렇게 말해요.

('전 10:12' 말씀을 보여주며)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해서 덕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제 입으로 한 말 때문에 망하는 거예요. 참된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고 올바른 삶을 통해 겸손함으로 자신의 지혜를 보이는 사람이에요.

 

말은 지혜롭게 사용해야 해요. ('막말하는 직장 상사' 그림을 보여주며) 같은 말을 해도 기분이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또한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만 쓰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은 지혜로운 말이 아니에요. ('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 그림을 보여주며) 지혜로운 말은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줘요.

 

아비가일은 지혜로운 말을 통해서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게 했어요. 그리고 다윗이 나발을 죽이지 않고 평화롭게 일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이것이 바로 지혜로운 말이에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이런 지혜로운 말을 사용해서 우리의 믿음을 나타내야 해요. 나 자신을 자랑하는 말이나 나쁜 말이 아닌 지혜로운 말을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이제부터 말을 하기 전에 내가 하는 말이 하나님을 높이는 말인지, 사람들을 평화롭게 말인지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을 해보세요. 그럼 우리의 말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믿음이 드러나게 될 거예요. 이런 지혜로운 말로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따라 다 함께 외쳐볼까요?

('포인트'를 보여주며) 지혜로운 말로 믿음을 보여주라!”

 

어떻게 말해야 지혜롭게 말하는 것인가요, 삼상 2523-31.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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