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께 경배해요
본문: 마태복음 2장 1-11절
주의집중
('펩시 TV 광고' 사진을 보여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12월이 되면 “Happy holidays”라는 표현을 방송이나 광고에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해요. 12월에는 대표적인 공휴일인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Merry Christmas”라는 인사말을 많이 썼지만, 시간이 갈수록 “해피 홀리데이즈”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요.
‘해피 홀리데이즈’는 ‘휴일 잘 보내라’라는 의미로 크리스마스 전에 쓰이는 덕담이에요. 왜 이런 표현이 생겼냐 하면 ‘메리 크리스마스’가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라고 해서 ‘해피 홀리데이즈’라고 이야기한다고 해요.
메리 크리스마스는 우리 나라말로 표현하자면 ‘축 성탄’ 정도로 말할 수 있어요. 성탄절을 기념하는 인사말이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데 이것이 유대교나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국과 기업들이 광고할 때 메리 크리스마스를 쓰지 않는다고 해요.
문제제기
어딘가 이상하지 않나요? 성탄절이 되면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먹고 마시고 노는 데 정작 중요한 무엇인가 빠져 버렸어요. 대체 무엇을 위한 축제인가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고는 있는 것 같은데 성탄절의 주인공이 빠져버렸어요.
여러분은 성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그저 성탄절을 즐거운 휴일 중 하루라고 생각하나요? 성탄절은 친구들과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라고 있는 휴일인가요? 아니에요.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탄절을 보낼 수 있을까요?
정답암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마태복음 2장에 나와 있어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함께 읽어볼까요?
('포인트'를 보여주며) “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라!”
설명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을 때였어요. ('동방박사' 그림을 보여주며) 어느 날 예루살렘에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물었어요.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따라왔습니다. 그분을 경배하고 싶습니다.”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면 당연히 예루살렘 왕궁에 태어났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이 아니라 예루살렘으로 간 거예요. 그 소리를 들은 헤롯 왕궁은 발칵 뒤집혔어요. 자기가 왕인데 또 다른 왕이 탄생했다고 하니 헤롯왕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다급히 대제사장과 율법 학자들을 불러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 곳이 어딘지 물었어요. 그들은 예언서를 확인해보고 대답했어요.
“예언서에 의하면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그러면서 구약에 예언된 말씀을 읽었어요. 마태복음 2장 6절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마 2:6' 말씀을 보여주며)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예언된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자로 이 땅에 오셨다고 해요. 즉, 예수님은 이 땅에 왕으로 오셨다는 거예요.
('헤롯' 그림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헤롯 왕은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가 언제인지를 물으면서 왕을 만나거든 자신에게도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새롭게 태어난 아기 왕에게 경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정말 이것이 진짜 헤롯의 마음이었을까요? 아니요. 헤롯의 마음은 정반대였어요. 속으로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면 죽이려는 것이었어요. 왜냐하면 자기가 계속 왕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에요. 한 나라에 왕이 두 명이 있을 수 없잖아요. 헤롯은 예수님을 진짜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이처럼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인정한다면 말로만 고백하면 안 돼요. 마음과 행동으로 경배해야 해요.
결론
마태복음 2장 6절 하반절 말씀을 다시 한번 볼게요.
('마 2:6 하반절' 말씀을 보여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예수님은 우리를 다스리시는데 우리의 목자가 되어 다스리신다는 거예요. 목자는 양을 돌보는 사람이에요. 목자처럼 보호해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거예요. 우리는 이 사랑의 예수님을 어떻게 마음과 행동으로 경배할 수 있을까요?
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거예요. 왕이 명령할 때 그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안 돼요.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나의 왕이시라면 그 말씀을 지키고 행해야 해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하시면 싸우지 않고 용서하는 거예요. 기도하라고 하시면 기도하면 되는 거예요. 예배하라고 하시면 예배를 집중해서 드리는 거예요. 이렇게 왕이신 예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 지켜 행하는 거예요.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는 동방박사' 그림을 보여주며) 베들레헴에 도착한 동방박사들은 구유에 계신 아기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며 경배했어요. 이것은 왕에게 드리는 아주 귀한 것이었어요.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 합당한 선물을 가지고 온 거예요.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으로 오셨어요. 많은 사람은 예수님이 4대 성인 중 한 명이다, 좋은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이다 이 정도로만 이야기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 말씀처럼 우리를 다스리러 이 땅에 오셨어요. 그래서 성탄절은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뻐하는 축제의 날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다스리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순종과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 성탄절이기도 한 거예요.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섬기고 경배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몸과 마음을 다해 섬기고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따라 다 함께 외쳐볼게요.
('포인트'를 보여주며) “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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