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학교 어린이 주일 설교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의 방법, 마태복음 5:38-44

 

주일 학교 설교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의 방법

 

본문: 마태복음 5장 38-44절

 

주의집중

여러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이게 무슨 뜻인가요? 예수님이 오기 전에는 눈에는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게 법이었어요. 그러니까 누군가 나의 눈을 때리면 꼭 때린 사람의 눈을 가서 때렸고, 이를 부러뜨리면, 그 부러뜨린 만큼 부러뜨렸어요. 너무 무섭죠?

 

지금도 이슬람교에서는 이것이 법이에요.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한 손에는 칼을, 한 손에는 코란을! 이라고 말이에요. ('코란' 사진을 보여주며) 코란은 그들의 경전이에요. 우리가 성경을 본다면 그들은 코란을 보는 거예요. 코란에는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칼에는 칼로’라고 쓰여 있어요. 참 무서운 말이죠? 그래서 이슬람교에서는 코란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은 사랑하지만, 원수는 미워하고 철저하게 저주해요. 그리고 죄지은 사람은 아예 왕따를 시키거나 따로 살게 하기도 했어요.

 

문제제기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한 대로 복수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모습일까요? 아니라면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요?

 

정답암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성경 말씀 속에 나와요. 하나님께서는 오늘 마태복음 5장 말씀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세요. 함께 외쳐볼까요?

('포인트'를 보여주며) “네 이웃을 사랑하며 기도하라!”

 

설명

('말씀을 가르치고 계시는 예수님' 그림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어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올바른 삶의 모습에 대해 가르쳐 주셨어요. (▶말풍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도 오늘날의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처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방식으로 자신이 받은 만큼 되돌려 갚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는 그렇게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여기는 문화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눈에는 눈으로 갚게 되면 또 한 사람의 피해자가 나오고, 서로 복수를 계속하다 보면 결국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어요. 여러분 친구가 나를 때렸는데 여러분이 친구를 다시 가서 때리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에 싸움이 나는 거예요. 한쪽이 당하면 그걸 또 복수하겠다고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게 되죠.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마음에는 분노가 가득 차 있어요. 전쟁으로 인해서 가족을 잃고 나라도 빼앗길지도 모르는 상황이에요. 전쟁이 잘 마무리되어 끝난다고 해도 가족을 잃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마음에는 러시아가 도저히 용서가 안 될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전쟁이 끝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략해서 전쟁한다면 전쟁은 아마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는 절대 끝나지 않을 거예요.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하라고 하세요. 용서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씀하세요. 누군가 나의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돌려대는 용서,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도 내어줄 수 있는 용서, 싫은 사람이 500m를 가자고 하면 1km를 가줄 수 있는 용서를 하라고 하셨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랑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라는 거예요.

 

결론

마태복음 5장 44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 볼게요.

('마태복음 5장 44절' 말씀을 보여주며)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나님은 여러분이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랑이 많은 어린이가 되길 원하세요.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사랑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기를 원하세요.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이 변화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해요. 또한 힘없고, 약하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 많은 어린이가 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에요. 하나님은 여러분이 강한 사람의 편이 아니라, 약한 사람의 힘 있는 대변자가 되길 원하세요. 어려운 사람을 돕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에요.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에요. 어린이 주일에는 우리 교회 모든 이들이 여러분들을 축하하고 사랑해주고 하는 기쁜 날이에요. 이렇게 여러분이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예배하러 오늘 이 자리에 나왔기 때문에 이 사랑을 누릴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이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 그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주는 여러분이 되어야 해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을 기억하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일지라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그러면 그 사람이 언젠가는 여러분의 사랑을 깨닫고 여러분에게 사랑으로 보답하는 날이 올 거예요.

 

오늘 어린이 주일이라 특별히 야외에서 보물찾기를 할 거예요. 분명히 고학년 친구들은 아주 쉽게 찾을 거예요. 그럼 사랑이 많은 어린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물을 찾기 어려워하는 저학년 친구들을 도와주는 거예요. 그리고 저학년 친구들도 내가 보물을 찾았다면 다른 친구들이 보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먼저 막 보물을 찾겠다고 다른 친구와 경쟁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보물을 여러 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찾았다면 다른 친구들도 보물을 가질 수 있게 나눠주고 도와주는 모습. 그런 어린이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축복받는 어린이예요.

 

오늘 하루 그 사랑을 기억하며 실천하는 어린이 주일이 되길 바라요. 이번 한 주도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나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복된 한주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외쳐볼게요.

('포인트'를 보여주며) “네 이웃을 사랑하며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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